옥희의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<옥희의 영화>홍상수 감독_매력적인 그들의 세상 젊은 여자가 아저씨를 싫어할 것이라는 말은 당신의 편견이다. 세상에는 이정재, 차승원 같이 멋진 아저씨도 있으니까! 그래서 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 취향에 관한 이야기다. 를 봤다. 역시 홍상수 감독이다. 네 개의 에피소드로 나이 든 남자의 '찌질한 세상'을 가장 잘 그려냈다. 내가 듣고 봤던 모든 것이 정말로 그들의 세상이었다. 내가 본 나이 든 남자들은 한없이 비굴하기도, 반대로 호기롭기도 하다. 일관성이 없으니 사람이 찌질해 보인다. 남 선생(이선균)은 '한 달에 술은 두 번만'이라며 화 내는 아내 앞에서는 찍소리도 내지 못한다. 그러다 나이 어린 여제자 앞에서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호통친다. 영화감독인 그는 담당 교수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다가도 DSLR을 든 아줌마한테는 "요즘은 뭐 전국민이 사진작.. 더보기 이전 1 다음